광동성 광저우 근교여행-04＜KAIPING DIAOLOU AND VILLAGES ＞

 

 

광동성(廣東省)에서 가장아름다운곳

 

카이핑조루 자력촌

   KAIPING DIAOLOU AND VILLAGES  

 

 

 

 

 

중국광동성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국 남쪽 해안에 가까운 지방인 광동성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1930년대에 조성된 유럽적인 양식의 고층 누각이 수천개나 있는 이색적인 마을.

이러한 고층 누각은 적을 방어하는 성인 동시에 공동주택의 역할을 했다.

 3,000여개가 넘게 지어졌으며, 그 중 2,000개 가까운 숫자가 남아있다.

 유럽식의 건축양식과 중국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으며, 그 양식의 폭과 재료가 매우 다양한 축에 속한다.

방어용 시설이 갖춰진 집합주택의 개념은

 중국에서도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푸젠토루(福建土楼)는 이러한 것의 중국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부개척 등을 위한 노동력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중국인은 주로 남부 해안지방의 주민들이 주축이 되었다.

 카이핑 마을도 그 중의 하나로,

많은 카이핑 출신의 주민들이 미국에서 돈을 벌어 카이핑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게 되었고,

 카이핑 마을은 경제적으로 그 기반을 착실하게 쌓을 수 있었다.

반면 카이핑은 마적과 구공내전, 수해 등에 시달리는 불안한 상황이었고,

 이러한 위협요소 때문에 이전부터 전통적인 망루를 건설해오던 카이핑의 주민들은

 미국에서 본 석조로 된 튼튼한 성 같은 고층 누각을 짓기 시작한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누각이 올라갔는데,

상당히 호화로운 성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는가 하면 정말 전투와 피난처의 목적에 충실한 투박한 건물도 있으며

석재를 활용한 것도 있지만 많은 숫자는 콘크리트로 지어졌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국인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카이핑의 인구는 대량으로 줄게 되었고,

 더 이상 누각을 신축하게 될 필요성이 없어짐에 따라서 이러한 일은 멈춰지게 된다.

 

 

 

 

 

 

 

 

 

 

 

 

 

 

 

 

 

 

개평시(開平市) 당구진(塘口鎮)에 위치한 마을로.

방(方)씨 성을 가진 화교들이 마을을 건설한 주역이었다.

안화리(安和裏), 합안리(合安裏), 영안리(永安裏)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나라 도광 17년인 1837년에 처음 마을이 생겨났다.

 이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왕지(旺地 : 왕성한 땅)”라고 하는 좋은 땅이어서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돌아온 화교들이 이곳에 땅을 사고 마을을 세우게 된 것이다.

청나라 말에 큰 홍수가 있은 후부터 조루(碉樓)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왕지(旺地 : 왕성한 땅)”라고 하는 좋은 땅이어서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돌아온 화교들이 이곳에 땅을 사고 마을을 세우게 된 것이다.

청나라 말에 큰 홍수가 있은 후부터 조루(碉樓)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자력촌에 조루를 짓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치안불안으로 창궐한 강도들이었다.

당구진에는 특히 많은 화교들이 살았는데,

당구진 주변의 산악지대는 토적들의 근거지이기도 했던 것이다.

 민간에는 “화교 한 명이 돌아오면, 토적 세 명이 따라온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 많은 화교들은 토적들의 좋은 약탈대상이었다.

당구진 일대에는 “단안영(單眼英)”이라는 유명한 도적 우두머리가 있었다.

본명은 “아영(阿英)”인데, 애꾸눈이었기 때문에 단안영이라 불렸던 것이다.

 그는 재미나게도 여성이었으며, 사격 솜씨가 귀신같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해서 일대에 악명을 떨쳤다. 

 

 

 

 

 

 

 

 

 

 

 

 

 

 

 

 

 

 

 

 

 

 

 

 

 

 

 

 

 

 

 

 

자력촌에는 모두 15좌의 각기 다른 모양의 조루가 현존하고 있다.

조루 9채와 서양식 별장으로 정의되는 여(廬) 6채가 있다.

가장 먼저 지어진 것은

1919년에 지어진 용승루(龍勝樓)이며, 가장 나중에 지어진 것은 1948년에 건축된 담여(湛廬)이다.

 이 밖에 양한별야(養閑別墅, 1919년), 구안거여(球安居廬, 1920년), 운환루(雲幻樓, 1921년),

 거안루(居安樓, 1922년), 휘광별야(耀光別墅, 1923년), 죽림루(竹林樓, 1924년), 진안루(振安樓, 1924년),

 명석루(銘石樓, 1925년), 안여(安廬, 1926년), 일농루(逸農樓, 1929년), 엽생거여(葉生居廬, 1930년),

 관생거여(官生居廬, 1934년), 난생거여(瀾生居廬, 1935년)가 있다.

 

 

 

 

 

 

 

 

 

 

 

 

 

 

 

 

 

 

 

 

 

 

 

 

 

 

 

 

 

 

 

 

 

 

 

 

 

 

 

 

 

 

 

 

 

 

 

 

 

 

 

 

 

 

 

 

 

 

 

 

 

 

 

 

 

 

 

 

 

 

 

 

 

 

 

 

 

 

 

 

 

 

 

 

 

 

 

 

자력촌은

 2005년 7월과 11월에 각각 “광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과

“전국역사문화명촌(全國曆史文化名村)”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6월 2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KAIPING DIAOLOU AND VILLAGES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