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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주읍의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인 이천변에 조성된 마을숲이다.

 

현재 숲에는 나이가 약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5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성밖숲은 노거수 왕버들로만 구성된 단순림으로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가슴높이 둘레가 1.84~5.97m(평균 3.11m), 나무 높이는 6.3~16.7m(평균 12.7m)에 달한다.


조선시대 전기, 성 밖 마을에서 아이들이 이유 없이 죽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그 때 한 지관이 말하기를 마을에 있는 족두리바위와 탕건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재앙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재앙을 막으려면 두 바위에 중간지점인 이곳에 밤나무 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말대로 마을 주민들이 숲을 만들었더니 정말 우환이 사라졌다고 한다.

 

단일 수종으로 형성된 숲이니 만큼 나무만으로는

왠지 심심한 구석이 없지 않았는데 군민의 뜻을 모아 맥문동을 심기 시작하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나무와 맥문동의 조화가 예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출사 장소로 급부상한 것이다.

 

성밖숲은 맥문동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성밖숲 매점을 관리하는 주민의 전언에 따르면 맥문동을 심고 가꾸기 시작한 것은 최소 3년 이상이라고 한다.


사드 논란이 분분한 지금도 이따금 큰 촬영 장비를 등에 지고 많은 동호인들이 성밖숲을 찾고 있다.

 

 

 


 

 

 

 

 

 

 

 

 

 

 

 

 

 

 

 

 

 

 

 

 

 

 

 

 

 

 

 

 

 

 

 

 

 

 

 

 

 

 

 

 

 

 

 

 

 

 

 

 

 

 

 

 

 

 

 

 

 

 

 

 

 

 

 

 

 

 

 

 

 

 

 

 

 

 

 

 

 

 

 

 

 

 

 

 

 

 

 

 

 

 

 

 

 

 

 

 

 

 

 

 

 

 

 

 

 

 

 

성주 경산리 성밖숲

2016-08-13

 

김상조와 공미영이 눈으로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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