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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선비길을 따라서....

 

거연정(居然亭)

 

경남 유형문화재 제433호

 

 

 

 
 
함양 하림동 계곡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흙모래를 다 쓸어내고 골격 큰 화강암 바위를 넘으면서 곳곳에 못을 이루고
어쩌다 너럭바위를 만나면 미끄러지듯 흘러내려
 아름다운 풍광을 곳곳에 빚어” 놓은 곳이 남한 최고의 탁족처로 꼽히는 화림동이다.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을 굽이굽이 흐르는
 이 일대의 계곡은 과거 보러 한양으로 떠나는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육십령을 넘기 전 지나야 했던 길목이었다.

화림동 계곡은
남덕유산(1508m)에서 발원한 물이서상·서하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이룬 하천이다.
장장 24㎞가 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의 정자가 많아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보고로 꼽힌다.
함양은 선비 마을답게 정자와 누각이 100여 채 세워져 있다.
 
 벗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학문을 논하거나 한양길에 잠시 머물러 주먹밥을 먹던 곳이다.
 
서하면 화림동계곡은
 과거 보러 떠나는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60령을 넘기 전 지나야 했던 길목으로
예쁜 정자와 시원한 너럭바위가 많아 예부터 ‘팔담팔정(八潭八亭 8개의 못과 8개 정자)’으로 불렀다.
 
현재는 농월정터-동호정-군자정-거연정을 나무다리로 이은 6.2㎞‘선비문화탐방로’는
선비들이 지나쳤던 숲과 계곡, 정자의 자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군자정'


은 조선 5현이라고 알려진 일두 '정여창 선생'과 연관이 있다.

정여창 선생의 처가가 바로 이 정자가 있는 봉전마을이었다.


그가 처가에 머무를 때 자주 머물렀던 곳에

 전씨 문중의 전세걸 진사 등이 1802년에 선생을 기리면서 정자를 세운 것이다.


 해동군자가 쉬던 곳이라 해서 이름을 ‘군자정’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정자 아래 계곡에

집채만한 바위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하다

 

 

 

 

 

 

 

 

 

 

 

 

 

 

 

 

 

 

 

 

 

군자정과 영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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