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greb, Croatia
Zagreb.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거나
혹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한 마지막 거점 도시가 되는 곳이다.
주변 다른 유럽 국가와 기차, 버스로 쉽게 연결되고
특히나 서유럽과 동유럽을 통과하는 철로 중심에 있어 교통의 요지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중심이 된다.
물론 교통뿐 아니라 도시 자체의 매력도 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나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의
독립 전쟁을 혹독하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구시가지를 보존하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자그레브에선 특히 그다데츠와 캅톨 언덕에 걸쳐 형성된
구시가지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에서 그렇듯, 자그레브 역시 유럽 중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반옐라치치 광장
이 광장은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장소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다.
이 광장은 17세기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로 건설되었으며,
중앙에는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 영웅
반옐라치치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광장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공산주의에 의해 반옐라치치 동상이 제거되고
이 광장의 이름도 ‘공화국의 광장’으로 바뀌었다가,
1991년 유고슬로비아로부터
독립한 후 다시 예전의 이름을 되찾고 동상도 제자리에 돌아왔다.
동상 근처에는 만두세바크(Manduševac) 분수대가 있다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이반 에스트로비치의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도 볼 수 있다.
자그레브 대성당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단들이 있고, 보물급 유물들도 10개 이상이 이곳에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
돌라츠 노천 시장
1930년경부터 문을 연 돌라츠 시장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며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평소에는 평범한 광장인 이곳은
아침 일찍부터 오후 3~4시 정도까지 노천 시장으로 활기를 띤다.
주로 크로아티아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치즈 등의 유제품을 팔고
꽃이나 아기자기한 기념 소품들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Zagreb, Cro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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