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 미명의 포르투칼여행 유럽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유럽 대륙의 서쪽 이베리아 반도, 그 반도 내에서도 서쪽 끝을 지키고 있는 나라가 포르투갈이며. 포르투갈의 까보다로까(Cabo da Roca)는 '시작'과 '끝'이 공존한다.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대서양을 발판 삼아 15~16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니며 해양 왕국으로 대성했다. 이 포르투갈에서 대서양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 땅끝마을로 알려진 까보다로까다.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Lisboa)를 벗어나 근교에 있는 신트라(Sintra)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이곳은 반도 내에서는 땅끝마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겠지만 까보다로까에 서게 되면 대서양의 시작을 먼저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포르투갈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