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 미명의 스페인여행 유럽의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바다 네르하 (Nerja) 말라가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5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안 도시인 네르하는 코스타 델 솔의 종착지 같은 곳이다. 카스티야 이 레온(Castilla y León) 지방의 왕이었던 알폰소 12세가 네르하를 방문했을 때 이곳의 전망에 감동을 받아 ‘유럽의 발코니’라 했다는데, 해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에메랄드빛 해안은 왜 네르하가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지 알게 해 준다. 약 16km에 달하는 모래 해안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환경이라서 유럽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코스타 델 솔의 마을 중 가장 활기차다. 네르하 동쪽에는 푼다시온 쿠에바 데 네르하(Fundación Cueva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