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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주 여행-07


天星洞.银链坠潭瀑布.


천성교. 은목걸이 폭포

 

 

 

 

 

 


 

은련추담폭포


 은구슬처럼 생긴 물방울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은목걸이 폭포'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폭포  
은구슬이 되어 수상석림을 구르던 물방울들이

봉긋봉긋한 바위 봉분을 타고 미끄러지듯 굴러 내려간다.


가운데가 움푹 팬 구덩이 속으로 수많은 방울들이

 은구슬처럼 부서졌다가 노도처럼 좁은 계곡으로 흘러 내려간다. 


사람들은 그 모습이

마치 은(銀)으로 연결된 담(潭)과 같다고 하여 은련추담(銀鏈墜潭)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은련추담에 홀린 듯 자리를 뜰 줄 모른다.

이곳에서

한 번이라도 그 모습을 더 담고 싶어서 포즈를 취하고 또 취한다.


정말 희한하게 생긴 폭포다.

 자연만이 빚어 낼 수 있는 작품이며.

모나지 않고, 거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입체적인 풍경에 저절로 감탄이 나오며 고개가 수그려 진다.  

수천 년, 아니 수만 년 동안

은구슬 포말이 구르며 빚어낸 은련추담의 바위들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황과수폭포 하류 6km 지점에 위치한 천성교경구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조성되어 있다

 카르스트 지형(Karst topography)은 석회암 지역에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화학적으로 용해하여 침식되며 나타나는 지형을 통틀어 이른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과 지하수에 쉽게 용해되면서 나타난다.

 지하에 하천이 흐르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점차 석회암을 용해시키면서 일련의 지형변화를 볼 수 있다. 

    

천성교는 자연분재구, 천성동, 수상석림의 세 명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세차게 흘러가는 물이 폭포를 형성하고, 흐르는 물 위에는 괴이하게 생긴 돌들이 수상석림을 이루고 있다.

꼬불꼬불 흐르는 물 위에 돌들이 별처럼 박혀 있다.

그래서 천성동(天星洞)이라고 했을까?    

카르스트 지형은 오랜 세월 물살에 부대끼면서 강바닥에 수많은 작은 구멍들을 만들고,

물은 그 구멍을 따라 아래로 부서지며 마치 반짝거리는 진주처럼 흘러내린다.

 

 

 

 

 

 

 

 

 

 

 

 

 

 

 

 

자연이 만들어 낸 괴이한 분재

 계곡주변에는 바람의 칼과 물의 검이 만든 수변분재가 끝없이 이어진다.


나무뿌리라는 붓과 덩굴이 바위에 한데 엉겨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 폭의 수묵화를 군데군데 그려놓고 있다.


 크고 작은 자연의 돌들이 흰 포말 위에 수상분재를 이루고 있다.

오직 자연만이 그려낼 수 있는 오묘한 조화다.   

 

 

 

 

 

 

 

 

 

 

 

 

 

 

 

 

 

 

 

 

 

 

 

 

 

 

 

 

 

 

 

 

 

 

 

 

 

 

 

 

 

 

 

 

 

 

 

 

 

 

 

 

 

 

 

 

 

 

 

 

 

 

 

 

 

3박5일동안  함께한 2조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중국 귀주 여행

<天星洞.银链坠潭瀑布.>

 

김상조와 공미영이 눈으로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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