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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조& 공 미영의 스페인여행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San Nicolas)에서본 .

 

 

 

 

 

 

알바이신은

그라나다의 북쪽에 위치한 언덕지역으로,알람브라와는 '다로Darro'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그라나다를 비롯한 스페인의 다수 지역이

북아프리카의 무어인(Moors,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아랍계 이슬람인)의 지배를 받던 시절,

 알바이신은 무어인의 평민거주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알람브라 궁전이 세워지기 전에는

왕궁도 이 지역에 있었지만, 알람브라 궁전이 건설된이후는 서민들만 사는 지역이 되었다.

그러다가 1492년 유럽의레콘키스타가 종점에 이르렀던그 해

,그라나다마저기독교 유럽 세력에게재탈환되면서 유럽의 마지막 이슬람 세력들은 북아프리카로 돌아갔다.



 조상의 땅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그들의 기반은 이미 없다.

그곳에서도 그들은 이방인일 뿐이다.


지배 계층이 달라진다 한들,

그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 무엇이겠는가 소위, 유럽인의 품으로 다시 안기게 된

 이베리아 반도 속에서, 그렇게 알바이신은 고립 아닌 고립을 느끼며 오랜세월을 버텨냈다.


그래서 알바이신은 여전히 곳곳에 아랍의 색채가 강하게 남아 있다.

주민들의 모습도 무어인과 유럽인이 섞인 느낌이 강하고, 여전히 아랍식 가옥 구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알바이신 언덕 상층 부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San Nicolas).전망대라고 해서

특별히 망원경을 비치해놓거나 전망탑이 있지는 않았다.


 그저조그만 예배당이 면해있는 아담한 광장인데,

이곳이 바로 그라나다의 상징과도 같은 '알람브라 궁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다.

밤이 되면 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몰려드는곳이다.

 

 

 

 

 

 

 

 

 

 

 

 

 

 

 

 

 

 

 

 

 

 

 

 

 

 

 

 

 

 

 

 

 

 

 

 

 

 

 

 

 

 

 

 

 

 

 

 

 

 

 

 

 

 

 

 

 

 

 

 

 

 

 

 

 

 

 

 

 

 

 

 

 

 

 

 

 

 

 

 

 

 

 

 

 

 

 

 

 

 

 

 

 

스페인 그라나다

2018-04-30

 

 

 

 

 

김상조와 공미영이 눈으로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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